레인보우로보틱스 또 52주 신고가…로봇株 대기업 업고 '훨훨'[핫종목]

6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2023월드스마트시티엑스포에 배달 로봇이 돌아다니고 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 스마트시티 행사인 이번 전시는 오는 8일까지 열린다. 2023.9.6/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6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2023월드스마트시티엑스포에 배달 로봇이 돌아다니고 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 스마트시티 행사인 이번 전시는 오는 8일까지 열린다. 2023.9.6/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김정은 기자 = 최근 국내 증시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는 로봇주가 일제히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로봇 대장주로 꼽히는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52주 신고가를 또 경신했다.

8일 오전 10시45분 현재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전일대비 7500원(3.95%) 오른 19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레인로우로보틱스는 이날 장 초반 4.84% 오르며 19만92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지난달 삼성웰스토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히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지난달 31일에는 상한가로 장을 마쳤고, 지난 5일부터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 강세를 보이며 연일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우고 있다.

같은 시간 유진로봇(056080)은 전일대비 1960원(13.90%) 오른 1만60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 로봇에 들어가는 초정밀 감속기를 생산하는 에스피지(058610)와 농기계 회사 대동(000490)도 각각 2.00%, 3.42% 상승하고 있다. 대동의 경우 지난 4일 포스코 공정연구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히면서 투심이 몰렸다.

IPO 시장에서 조(兆) 단위 대어로 평가받는 두산로보틱스의 코스피 상장 절차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로봇주에 우호적인 환경이 만들어졌다. 또 삼성전자와 두산, 포스코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들이 로봇 산업에 본격 뛰어들면서 투심이 쏠리고 있다.

하인환 KB증권 연구원은 "매크로 변화 모멘텀과 기업의 투자 모멘텀이 계속 유지되는 가운데 정부의 정책 모멘텀이 조금씩 더해지고 있는 모습"이라며 "2분기에 쉬었던 로봇이 하반기에 다시 주목받을 가능성을 열어둬야 할 이유"라고 분석했다.

1derlan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