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CI 지수 편입' 한미반도체, 18% 급등…사상 최고가 경신[핫종목]
- 김정은 기자
(서울=뉴스1) 김정은 기자 = 이달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 지수에 편입한 한미반도체(042700)가 사흘 연속 상승세다.
18일 오전 10시44분 현재 한미반도체는 전일대비 8450원(17.33%) 상승한 5만7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미반도체는 이날 장 초반 18% 넘게 급등하면서 5만7600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한미반도체는 지난 16일 6% 급등한 데 이어 전날 1% 상승 마감한 바 있다.
앞서 MSCI는 10일(현지시각) 8월 정기지수 변경 결과 세계 국가 지수(ACWI)에 61개 종목이 편입되고 46개 종목이 편출됐다고 밝혔다. 국내 종목의 경우 에코프로(086520)와 한미반도체, 한화오션(042660), JYP(035900)가 새로 편입됐다.
또 올해 하반기 반도체 업황 턴어라운드(회생) 기대감이 커진 것 역시 호재로 작용한 모습이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오는 4분기 메모리 반도체 고정 가격이 반등할 전망이다. 국내 메모리반도체 기업들의 HBM 시장 내 지배력이 독보적인 만큼 수혜가 집중될 것이란 기대다. 한미반도체는 SK하이닉스(000660)의 HBM용 TSV 공정에 TC 본더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변윤지 하나증권 연구원은 "한미반도체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만5000원에서 5만4000원으로 상향한다"며 "SK하이닉스의 HBM 생산능력(CAPA) 확대에 따른 TC본더 수주, 글로벌 OSAT향 으로 TC본더 매출이 확인될 경우 추가적인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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