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전도체 테마주' 신성델타테크, 오늘도 12% 급등[핫종목]

LK-99의 초전도체 특성을 주장한 영상 캡쳐 (사이언스 캐스트(Science Cast)의 김현탁 계정에 올라온 영상 갈무리) 2023.08.02 /뉴스1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초전도체 테마주로 분류된 신성델타테크(065350)가 3거래일째 급등하고 있다.

11일 오전 9시31분 신성델타테크는 전날보다 4400원(12.74%) 오른 3만8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성델타테크는 전날에는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상한가를 기록했고, 이틀 전에도 14.66% 상승 마감한 바 있다.

신성델타테크는 사업영역상 초전도체와 관련이 없는 기업이지만, 초전도체 열풍을 일으킨 퀀텀에너지연구소 지분을 보유한 엘앤에스벤처캐피탈 지분 52.52%를 가지고 있어 관련주로 분류되고 있다. 엘앤에스벤처캐피탈은 퀀텀에너지연구소 지분 9.37%를 보유하고 있다.

초전도체는 지난달 22일 이석배 퀀텀에너지연구소 대표 등 연구진이 논문 사전공개 사이트 '아카이브'를 통해 상온·상압에서 초전도성을 갖는 물질 LK-99를 세계 최초로 만들었다고 공개한 뒤 주목받기 시작했다.

증권가에서는 초전도체 테마(주제)주로 분류된 종목들이 나타나면서 대거 급등했다. 그러나 지난 8일 미국 메릴랜드대 응집물질이론센터(CMTC)가 LK-99에 대해 초전도체가 아니라고 입장을 내자 주가는 일제히 폭락했고, 이후 종목별 차별화가 이뤄지고 있다.

한편 이석배 대표는 이르면 8월 말쯤 여러 내용을 종합해 발표하는 자리를 만들겠다고 밝힌 상태다.

lgir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