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난티, 2분기 '깜짝 실적'에 25% 급등…'유커' 컴백 소식도 호재[핫종목]

동부산관광단지 해안지구내에 건립되는 힐튼부산호텔 아난티 펜트하우스 조감도. 2014.4.1/뉴스1
동부산관광단지 해안지구내에 건립되는 힐튼부산호텔 아난티 펜트하우스 조감도. 2014.4.1/뉴스1

(서울=뉴스1) 김정은 기자 = 아난티(025980)가 올해 2분기 역대급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도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이 6년만에 자국민 단체 해외여행을 허용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10일 오후 2시13분 현재 아난티는 전일대비 1660원(24.67%) 오른 83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까지만해도 6700원 수준이었던 아난티 주가는 이날 급등세로 8000원을 훌쩍 뛰어넘었다.

아난티는 이날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843억96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83.6%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928억7500만원으로 766.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은 1711억2000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또 이날 중국 문화여유부가 우리나라와 미국·일본 등 70여개 국가를 대상으로 자국민들의 단체 관광 상품 이용을 허용한다고 공식 발표하면서 관련주가 들썩이고 있다.

중국 당국은 앞서 주한미군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결정에 대한 반발 차원에서 2017년 3월부터 6년 넘게 자국민들의 한국행 단체비자 발급을 중단해왔다.

1derlan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