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턴투자운용, 실시간 건물 온실가스 관리 플랫폼 도입

(마스턴투자운용 제공)
(마스턴투자운용 제공)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마스턴투자운용(360720)은 건물 온실가스 배출을 실시간 점검 및 관리하는 시스템인 '리에이블 넷제로 트래커'(Reable Net Zero Tracker)를 도입했다고 10일 밝혔다. 운용 자산의 넷제로(탄소 순배출량을 제로로 만드는 것)를 달성하기 위함이다.

리에이블 넷제로 트래커는 건축환경 엔지니어링 컨설팅 기업인 EAN테크놀로지가 개발 중인 클라우드 기반의 온실가스 관리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은 운용 중인 자산의 에너지 사용량을 자동으로 등록해 온실가스 발생량을 실시간으로 측정 및 분석한다.

또한 분석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미리 등록한 중장기적 성과 목표 달성률을 실시간으로 평가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최근 글로벌 ESG 흐름에 따라 중요도가 높아진 LEED, ZEB(제로에너지건축물) 같은 친환경 건물 인증이나 GRESB, CDP(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 등 글로벌 ESG 인증을 위한 데이터를 편리하고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다.

마스턴투자운용은 EAN테크놀로지와 리에이블 넷제로 트래커 개발 관련 업무협약(MOU)도 맺을 예정이다. 마스턴투자운용은 디타워 돈의문, 판교 알파리움, 콘코디언빌딩 등 대표 자산들의 온실가스 배출 및 에너지 사용량 데이터를 제공하고 EAN테크놀로지는 이를 활용해 플랫폼을 더욱 고도화하는 역할을 맡는다.

마스턴투자운용 관계자는 "첨단 기술과 데이터 중심 전략을 활용해 2050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고민을 다양한 방향에서 하고 있다"고 밝혔다.

lgir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