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룩스 "아리바이오에 인수된다"…사흘째 상한가[특징주]

(소룩스 홈페이지 갈무리)

(서울=뉴스1) 공준호 기자 = 소룩스(290690)가 치매치료제를 개발하는 아리바이오에 인수된다는 소식에 사흘째 상한가를 보이고 있다.

17일 오전 9시10분 현재 소룩스는 전날보다 3780원(29.95%) 오른 상한가 1만64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아리바이오는 코스닥 상장 법인 소룩스 경영권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정재준 아리바이오 대표가 소룩스 최대 주주인 김복덕 대표이사의 경영권을 확보하면서 새로운 최대주주가 된다. 소룩스는 향후 1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하고, 200억원 규모 신주신수권부사채와 전환사채를 각각 발행할 예정이다. 소룩스는 특수 조명, 실내외 조명, 옥외 조명, 비상 조명 등을 가진 조명 전문 기업이다.

아리바이오는 최초의 경구용 치매치료제 (AR1001) 글로벌 임상3상을 진행하고 있는 신약개발사다. 아리바이오가 소룩스 인수를 통해 코스닥 시장에 우회상장하려는 포석이라는 해석이 시장에서 나오고 있다.

소룩스는 아리바이오에 인수된다는 소식이 전해지기 전인 15일부터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이날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보이고 있다.

zer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