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투자' 이화전기, 연일 급등에 '투자경고종목' 지정 [특징주]

이화전기 CI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이화전기(024810)가 18일 '투자경고종목'에 지정된 후에도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투자경고종목 지정일 이후 2거래일 동안 40%이상 상승하고 지정 전일 종가보다 높을 경우 하루 동안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어 투자자 주의가 필요하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이화전기는 전날 대비 256원(21.68%)오른 1437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5거래일 만에 주가는 두 배 넘게 올랐다.

이화전기는 계열사 이아이디(093230)의 지분을 늘린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주가가 연일 상승했다. 이아이디는 이차전지 포트폴리오 확대에 나서고 있는 기업이다.

지난 11일 이아이디는 2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화전기가 계열사 이아이디의 주식을 취득하는 방식이다. 취득후 소유지분비율은 34.3%로 늘어난다.

취득예정일자는 오는 19일로 회사 측은 취득 목적에 대해 "투자수익 기대 및 지배구조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아이디는 유상증자로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이차전지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최근 캐나다 노람리튬(Noram Lithium)과 리튬 광산 프로젝트 관련 지분 투자를 위한 사전협의를 마무리하고, 네바타 리튬 광산 신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e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