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국내 주식 5개월 연속 순매수…채권 3개월 연속 순회수
2023년 2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
주식 635조원·채권 221조원 보유…총 3910억원 순투자
- 유새슬 기자
(서울=뉴스1) 유새슬 기자 =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주식 시장에서 5개월 연속 순매수한 반면 채권 시장에서는 3개월 연속 순회수한 것으로 9일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외국인이 지난달 상장주식 총 1조1690억원을 순매수하고 상장채권을 7780억원 순회수했다고 밝혔다. 주식과 채권을 합치면 총 3910억원 순투자다.
순매수 주식 중에서는 코스피 종목이 5350억원, 코스닥이 6340억원이었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은 총 856조4780억원 규모의 상장증권을 보유했다. 이 중 상장주식은 시가총액의 26.7%에 해당하는 635조690만원, 상장채권은 상장잔액의 9.2%인 221조4090억원이다.
주식투자 규모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유럽과 미주 지역은 순매수, 아시아와 중동 지역은 순매도했다. 보유주식은 미국이 258조80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유럽(194조6000억원)과 아시아(87조7000억원), 중동(21조4000억원) 순이었다.
채권투자 규모는 아시아 지역은 순회수, 유럽과 미주 등은 순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채는 순투자, 통안채는 순회수했고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 보유 국채는 총 193조6000억원, 특수채는 26조5000억원이었다.
잔존만기 1년이상과 1~5년 미만 채권은 순회수했고 5년이상 채권은 순투자했다. 잔존만기 1년 미만 채권은 51조1000억원 1~5년은 85조1000억원, 5년 이상은 85조3000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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