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챗GPT' 지원 소식에…'AI 관련주' 줄줄이 신고가
코난테크놀로지·솔트룩스·셀바스AI, 장중 52주 신고가
문체부, 국립국어원 등과 '한국어 말뭉치' 구축 확대 계획
- 유새슬 기자
(서울=뉴스1) 유새슬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형 챗GPT 개발을 위한 구체적인 지원 계획을 발표하자 23일 AI(인공지능) 관련종목이 일제히 급등, 장중 52주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이날 오전 10시35분 현재 코난테크놀로지는 전날(22일) 대비 1만6800원(16.60%) 오른 11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종가기준 52주 최고가였던 11만7200원을 넘어선 것이다. 코난테크놀로지는 AI의 원천 기술인 비정형 빅데이터 분석 기술력을 보유했다.
솔트룩스는 3500원(11.78%) 오른 3만3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솔트룩스 역시 52주 최고가(3만3250원)를 넘어섰다. 솔트룩스는 국립국어원의 '일상대화 말뭉치 구축' 사업에 참여해 구어 말뭉치 1만5000시간 이상, 준구어 말뭉치 1540만 이상의 어절을 빅데이터로 구축한 바 있다.
셀바스AI는 1350원(5.71%) 오른 2만5000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 이전까지 52주 최고가는 2만4950원이었다.
AI 기업인 마인즈랩은 1750원(7.71%) 오른 2만4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문체부는 전날 국립국어원과 함께 '한국어를 잘하는 K-챗GPT' 개발을 지원하겠다며 △고품질 한국어 말뭉치 구축 확대 △워킹그룹 운영을 통한 말뭉치 현장 제공 등의 계획을 밝혔다. 문체부와 국립국어원, 인공지능(AI)·말뭉치 구축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워킹그룹은 2027년까지 한국어 특성을 반영한 고품질 말뭉치 10억 어절 구축 계획을 세울 예정이다.
yoos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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