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시황] 코스피 2460선 등락…"긴축 우려에 투심 위축"

개인·외인 순매수… "매크로 불확실성에 코스피 박스권"
코스닥 0.37% 상승 791선…달러·원 환율 1296.4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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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유새슬 기자 = 21일 장중 코스피 지수는 뚜렷한 방향성 없이 246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가 순매수세로 전환하면서 개장 직후보다는 소폭 상승했다.

이날 오후 1시40분 기준 코스피는 전날 대비 5.47포인트(p)(0.22%) 상승한 2460.59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38억원, 외국인은 222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기관은 566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LG화학(2.55%), LG에너지솔루션(0.58%), 삼성SDI(0.29%) 등은 상승했다. NAVER(-1.37%), SK하이닉스(-1.3%), 삼성전자(-0.8%), 삼성전자우(-0.72%), 삼성바이오로직스(-0.62%), 현대차(-0.62%), 기아(-0.13%) 등은 하락했다.

상승 업종은 건설업(3.94%), 비금속광물(2.72%), 화학(1.70%), 증권(1.63%), 철강및금속(1.09%) 등이다. 하락 업종은 의료정밀(-4.37%), 섬유,의복(-1.29%), 의약품(-0.78%), 전기,전자(-0.46%), 서비스업(-0.36%) 등이다.

전날(20일) 미국 증시는 '대통령의 날'로 휴장했고 유럽 증시는 3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50bp(1bp=0.01%p) 인상 우려 등으로 뚜렷한 방향성 없이 혼조세 마감했다.

특히 통화 긴축 정책에 대한 우려는 이날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뚜렷한 매수 주체가 부재한 가운데 보합권을 유지하고 있다"며 "통화정책 경로에 대한 시장의 우려 섞인 예상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불확실한 거시경제(매크로) 환경 등이 증시 조정을 초래할 여지가 있다"면서 "이 때 조정의 형태는 주가가 큰 폭 하락하는 가격 조정이 아닌 기간 조정(박스권)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2.94p(0.37%) 상승한 791.83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885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326억원, 외국인은 413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8.49%), 엘앤에프(7.36%), 에코프로(4.87%), 에스엠(2.22%), 오스템임플란트(0.05%) 등은 상승했다. JYP Ent.(-1.76%), 셀트리온헬스케어(-0.69%), HLB(-0.66%), 카카오게임즈(-0.21%), 펄어비스(-0.11%) 등은 하락했다.

상승 업종은 일반전기전자(5.10%), IT부품(2.61%), 금융(2.52%), 종이·목재(1.52%), 건설(1.36%) 등이다. 하락 업종은 음식료·담배(-1.69%), 반도체(-1.30%), 제약(-1.05%), 인터넷(-0.92%), 유통(-0.85%) 등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1.90원 오른 1296.40원에 거래되고 있다.

yoos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