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마사회, YTN 지분 전량매각 본격화…연내 마무리 방침
- 공준호 기자
(서울=뉴스1) 공준호 기자 = 한국마사회가 보유 중인 YTN 지분매각 절차를 본격화하고 있다. 보유한 지분 전량에 대해 연내 매각을 마무리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30일 뉴스1 취재에 따르면 마사회는 2월 5일부터 3월19일까지 YTN 지분 매각주관사 입찰서류를 제출받기로 했다.
매각대상 주식은 마사회가 보유하고 있는 YTN 지분 9.52%(400만주) 전량으로, 전체 매각을 완료했을 때 매각주관사의 과업이 종료된다.
마사회는 3~4월 중 프레젠테이션 평가를 거쳐 매각주관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계약기간이 체결일로부터 6개월인 점을 고려했을 때 연내 매각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마사회 측은 "계약기간은 필요시 연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마사회는 주관사 선정에 경쟁입찰, 블록세일 매각 등 다양한 매각방식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주관사 측에서 다양한 방식에 대한 검토 및 타당성 분석을 통해 최적의 매각구조를 제시하면 이를 토대로 매각방식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12월 마사회는 정부의 공공기관 자산효율화 계획에 따라 YTN 지분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YTN 지분 21.43%를 보유한 대주주 한전KDN은 현재 매각주관사 입찰서류를 접수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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