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한국형 원전 APR1400' 폴란드 수출 청신호…원전주 강세

31일 서울 더프라자호텔에서 열린 산업부-폴란드 국유재산부간 양해각서 및 기업간 협력의향서 체결식에서 황주호 한수원 사장, 피오트르 보즈니 ZE PAK 사장, 지그문트 솔로쉬(Zygmunt Solorz) ZE PAK 회장, 보이치에흐 동브로프스키 PGE 사장 협약서를 작성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2.10.31/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한국형 원전 APR1400의 폴란드 수출 추진 소식에 원전 관련주가 강세다.

1일 오전 9시40분 현재 한전기술은 전 거래일 대비 20.04%(9950원) 오른 5만9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10.19%), 한신기계(8.14%) 등도 상승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전날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폴란드 퐁트누프(Pątnów) 지역 원전 개발계획 수립을 위한 양국 기업 간 협력의향서(LOI) 및 산업부-폴란드 국유재산부 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폴란드 민간발전사 ZEPAK(제팍), 폴란드 국영전력공사 PGE 등 양국 3개 기업 CEO가 체결하는 협력의향서는 이들 3개사가 폴란드 퐁트누프 지역에 APR1400 기술을 기반으로 원전 개발계획 수립을 추진하는 내용을 핵심으로 한다.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공개입찰을 부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지정하는 방식이 아닌 한국과의 단독협상 형태"라며 "최종계약에 원만히 이를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lgir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