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성일하이텍, '물가 충격' 속 4%대 상승세
전북 군산에 2147억원 규모 신규시설투자 계획
- 정지형 기자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성일하이텍이 14일 장 초반 미국 물가 충격 속에서도 4%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40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성일하이텍은 전날보다 4.3%(6700원) 오른 16만1300원에 거래 중이다.
간밤에 발표된 미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를 웃돌며 긴축 부담이 확대된 영향으로 증시가 하락세인 것과 대조적이다.
이날 성일하이텍 상승세는 전날 나온 신규시설투자 공시 영향으로 보인다.
성일하이텍은 2차전지 리사이클링(재활용) 시장 성장에 대응하고 생산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2147억원 규모로 시설 투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투자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82.2%에 해당한다.
이달부터 내년 12월까지 1단계 투자가 이뤄지고, 이후 2024년 4월부터 2025년 6월까지 2단계 투자가 진행될 예정이다.
신규 시설은 전북 군산시 새만금국가산업단지에 들어선다.
성일하이텍은 "코발트, 니켈, 망간, 리튬 화합물 생산을 위한 하이드로센터 제3공장 신규 투자건"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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