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브리핑] "전세자금보증 77%, 우수등급자에 집중"

15일 국회 정무위원회 노회찬(무소속)의원이 주택금융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8년부터 올해 8월말까지 이뤄진 전세자금보증 건수의 77%가 신용등급 1~5등급에 편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보증액 기준으로는 81.5%가 1~5등급에게 집중됐다. 이어 6등급(8.1%), 7등급(4.4%), 8등급(2.7%), 9등급(3.3%) 순이었다

전세자금보증이란 전셋집을 찾는 서민들이 주택금융공사로부터 보증을 받아 은행에서 돈을 빌릴 경우 기존 전세자금 대출상품보다 싼 이자로 대출받을수 있는 제도다.

덩달아 낮은 신용등급으로 전세자금보증을 거절당한 건수도 2010년 1만9083건에서 2011년 3만4862건으로 80% 가까이 급증했다.

당장 올해 상반기에만 2만2111명이 신용등급 문제로 전세자금 보증을 문전박대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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