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환 국민카드 사장 "'서민금융 중추' 사회적 책임 다하겠다"

14그룹·4본부→13그룹 ·4본부 체계 변경, 조직개편 단행

김재환 KB국민카드 사장.

(서울=뉴스1) 김도엽 기자 = 김재관 신임 KB국민카드 사장은 2일 "도덕과 원칙을 의사결정의 최우선 기준으로 삼고 소상공인 및 금융소외계층 등을 대상으로 상생금융의 실천과 지역 상권의 활성화 등 서민 금융의 중추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국민카드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세상을 바꾸는 금융'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다짐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사장은 취임사에서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는 국민카드 △실행이 최고의 가치가 되는 국민카드 △함께 일하는 국민카드 △긴 호흡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국민카드 등을 강조했다.

김 사장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선사하기 위해 빠르고 역동적인 모습으로 변화할 것"을 주문했다.

김 사장은 취임에 맞춰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국민카드는 14그룹 4본부에서 13그룹 4본부로 체계가 변경됐다.

개편 핵심은 △고객 중심 조직의 실행력 강화 △조직효율화 및 슬림화 기반 성장영역 강화 △미래 성장 비즈니스 핵심사업화 등이다.

고객전략그룹을 고객영업총괄그룹으로 개인고객그룹, 기업고객그룹으로, SOHO/SME본부를 개인영업그룹, 기업영업그룹, SOHO/SME영업본부로 개편하고, '고객경험관리부'와 '기업고객영업부' 등을 신설해 고객 관리·영업 조직을 강화했다.

조직효율화 및 슬림화 기반 성장영역 강화 차원에서 금융영업그룹과 글로벌사업그룹을 금융/글로벌사업그룹로 재편하고, 유사 연계 업무 수행 부서 조직은 통합했다. 또 19개 영업점을 13개 지역단으로 슬림화하고, 조직 전반의 체질개선을 위한 경영효율화부를 신설했다.

또 미래 성장 비즈니스 핵심사업화를 위해 SOHO/SME영업부, 임베디드제휴사업부 등 B2B사업모델 구체화 및 전략적 제휴 기반 신사업 추진 조직을 확대·개편하고, 플랫폼 고객 분석 기반 본업 연계 강화와 플랫폼 수익 기여도 확대를 위해 플랫폼사업그룹을 재편했다.

이외에도 리스크 관리 역량 및 ICT 내부통제 독립성 강화를 위해 리스크모델부를 신설하고, IT자체감사Unit을 그룹장 직속으로 편제했으며, 내부통제조직의 금융환경 변화 대응 역할 강화를 위해 준법지원부를 준법추진부로 변경했다.

doyeop@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