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에게 건넨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의 조언…"신문 읽고 궁리하길"

"신문을 꾸준히 읽고 궁리하는 습관을 가져달라."

(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신입사원들과 만나는 자리에서 신문을 꾸준히 읽는 습관을 통해 생각의 힘을 길러달라고 당부했다.

신한금융그룹은 진 회장이 지난 18일 그룹사 신입사원 공동연수가 진행되고 있는 경기 용인 신한은행 블루캠퍼스를 찾아 이같이 말했다고 19일 밝혔다.

진 회장은 신문을 읽는 습관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이를 통해 생각의 주체성을 길러 단순 지식보다는 지혜를 갖춘 신한금융그룹의 일원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진 회장은 신입사원들에게 "앞으로는 내가 원하는 모습뿐만 아니라 상대가 나에게 바라는 모습도 균형 있게 보여주기 위한 노력도 필요하다"라며 "주어진 나의 역할에 주도권을 갖고 임하는 '셀프 리더십'을 갖춘 진정한 프로가 돼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한 신입사원이 진 회장에게 '건강관리에 비결'을 묻는 질문을 하기도 했다. 이에 진 회장은 '규칙적인 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그는 "오늘 하루의 시작과 끝을 머릿속으로 그리면서 숨쉬기 운동과 같은 작은 움직임이라도 매일 반복하면 몸과 마음이 보다 정돈된 채 하루를 맞이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동연수는 지난 16일부터 4박 5일 일정으로 진행 중이다. 연수에는 은행, 카드, 증권 등 신한금융그룹 9개 계열사의 신입사원들이 함께 참여했다. 신한금융은 '팀워크'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연수를 팀 단위로 운영했다고 밝혔다.

공동연수를 마친 직원들은 계열사별 연수를 마치고 업무 현장에 배치될 예정이다.

potgu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