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셋집 안전할까"…카카오뱅크, '똑똑한 전세 관리 서비스' 출시
전셋집 정보 등록하면 안전진단 결과 제공
이사 전·후, 계약 종료 전 해야할 '체크리스트'도 안내
- 김근욱 기자
(서울=뉴스1) 김근욱 기자 = 카카오뱅크는 '똑똑한 전세 관리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똑똑한 전세 관리는 등기부등본, 건축물대장, 시세 등을 분석해 고객의 전셋집 '안전도'를 진단하고 이사 전·후 해야 할 일들을 안내하는 서비스다.
우선 고객이 현재 거주 중이거나 거주 예정인 전셋집 주소와 계약기간 등을 입력하면, 등록한 주소지를 기반으로 산출한 전셋집 안전도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안전도 결과는 제휴사인 빅테크플러스에서 제공하며, 주소지는 월 1회 변경할 수 있다.
전셋집 안전진단 결과는 4가지 상태로 안내한다. 예를 들어, 권리침해 사항이 없고 보증금이 안전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안전', 최근 권리침해 이력이 있거나 소유권 관련 신청 사건이 진행 중인 경우 '주의'로 표시하는 방식이다.
안전도 결과를 △집 △집주인 △보증금 각 항목별로 파악하는 것도 가능하다. 전셋집에 유의해야 할 권리침해 사항이 있는지, 집주인이 상습 채무불이행자는 아닌지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주 1회 '안전도' 결과를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해 등기나 집주인 정보 등 변동사항이 발생할경우 고객에게 알림을 발송한다.
안전진단뿐 아니라, 고객이 이사 전·후로 챙겨야 하는 일을 잊지 않도록 체크리스트로 안내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이삿짐 업체 예약하기, 필요 없는 물건 버리기, 전자제품 이전 설치 예약하기 등 이사 전 시기에 맞춰 준비해야 하는 일들을 목록으로 편리하게 볼 수 있도록 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전셋집 입주를 앞두고 있거나, 거주 중인 고객분들께 꼭 필요한 기능을 알기 쉽게 제공하고자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똑똑한 전세 관리 서비스를 시작으로 다양한 주거 관련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의 편리한 주거 생활을 돕겠다"고 말했다.
ukge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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