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 '신용상담센터' 설립…금융취약계층 지원

김병만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 사무국장과 이옥원 미래경제교육네트워크 이사장이 '금융취약계층 신용상담 및 위기관리 멘토링 지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 제공)
김병만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 사무국장과 이옥원 미래경제교육네트워크 이사장이 '금융취약계층 신용상담 및 위기관리 멘토링 지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 제공)

(서울=뉴스1) 김도엽 기자 =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과 사단법인 미래경제교육네트워크은 3일 금융취약계층 신용상담 및 위기관리 멘토링 지원사업을 위한 '신용상담센터'를 서울 성동구에 개설하고,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병만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 사무국장과 이옥원 사단법인 미래경제교육네트워크 이사장이 참석해, 금융 취약계층과 소외계층에게 도움이 되는 신용상담센터 설립·운영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신용상담센터는 연체 위기의 소득 공백기 계층, 자립 준비 청소년, 금융 범죄 피해자, 학자금 대출 초기 연체자, 다중채무자 등에게 체계적인 신용상담과 컨설팅을 제공해 경제적 자립을 돕는다.

또 한부모가정, 다문화 및 탈북이주민 가정, 영세자영업자, 중소상공인, 서민금융대출 이용자 등 금융취약계층에게는 사전 채무조정, 재무 분석 및 취업 연계 등 다양한 복지 자원 연계를 통해 금융 관련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사업에 필요한 재원은 롯데·비씨·삼성·신한·우리·KB국민·하나·현대카드가 신용카드재단과 함께 조성한 사회공헌 기금으로 마련됐다.

김병만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 사무국장은 "연체 위기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금융 취약계층의 신용상담 수요를 해소하고 재무 상담과 복지 연계 지원을 통해 그들의 경제적 자립을 도모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옥원 미래경제교육네트워크 이사장은 "금융 피해자에 대한 구제 방안을 모색하고, 금융 위기 초기에 상담과 교육을 통해 건강한 금융 생활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doyeop@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