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밀리언달러 통장에 '유튜버 자동입금 서비스' 실시
- 김근욱 기자
(서울=뉴스1) 김근욱 기자 = 하나은행은 해외에서 콘텐츠 수익을 받는 유튜버, 크리에이터, 인플루언서들을 위해 '유튜버 자동입금 우대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서비스를 운영하는 구글(Google)과 메타(Meta) 등 해외 콘텐츠 기업에서 받는 수익금을 별도의 절차 없이 자동으로 입금해주는 '하나 밀리언달러 통장'의 특화 서비스다.
기존에는 은행 영업점을 찾아가 송금 사유를 확인받거나 본인이 비대면으로 직접 입금 처리해야만 수익금을 받을 수 있었지만, 이번 서비스 시행으로 편리하게 해외에서 들어온 수익금을 지급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또 하나은행은 유튜버 손님들을 위해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 유튜버 자동입금 우대 서비스를 이용하는 손님들에게는 횟수에 제한이 없는 타발송금수수료 면제 혜택과 함께 다음해12월말까지 90% 환율우대와 현찰수수료 면제 쿠폰을 매월 제공한다.
하나은행은 이번 서비스 시행을 기념해 다양한 혜택의 이벤트 마련했다. 하나은행 외환사업지원부 관계자는 "최근 미디어 콘텐츠 시장 규모와 수익을 창출하는 유튜버의 숫자가 빠르게 늘어남에 따라 유튜버 손님들을 위한 전용 서비스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이번 서비스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하나은행이 2021년 8월 출시한 '하나 밀리언달러 통장'은 외환거래에 특화 상품으로, 유학 및 해외여행 준비 손님들에게는 필수적인 외화 금융상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통장에 보유한 외화로 해외주식 매매가 가능하며 해외주식 매도대금과 배당금을 외화로 입금 받을 수 있어 해외주식투자에도 최적화돼 있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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