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인하에 은행권 '예금금리' 또 내린다
케이뱅크 적금 금리 0.3%p↓
- 김도엽 기자
(서울=뉴스1) 김도엽 기자 =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에 따라 은행들이 예금금리를 또 내린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케이뱅크(279570)는 이날부터 적립식 예금상품 2종의 금리를 인하했다.
자동 돈 모으기 서비스 '챌린지박스'의 우대금리를 기존 2.50%에서 2.20%로 0.3%포인트(p) 인하하는 한편 '궁금한 적금' 기본금리도 0.3%p 낮췄다.
지난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기준금리를 연 3%로 0.25%p 깜짝 인하를 결정하며 은행권에서 예금금리 인하를 단행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통상 은행권은 시장금리가 내려가면 대출금리보다 조정이 자유로운 예금금리부터 내린다.
다만 최근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관리 방침에 따라 대출금리는 인상하고 있어 '이자 장사'에 대한 비판도 나오고 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정책서민금융을 제외한 지난달 신규 가계대출 예대금리 차이는 1.04%였다. 은행 예대금리 차는 7월 0.43%, 8월 0.57%, 9월 0.734%에 이어 지난달 1%를 넘기며 3개월 연속 상승 중이다.
doyeo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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