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세계투자자주간 맞이해 금융사기 피해예방 교육 실시

25일부터 29일까지 국내 세계투자자주간 지정
금감원, 7개 프로그램 구성 통해 투자자보호 관심 제고

금융감독원 전경.

(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금융감독원이 25일부터 29일까지를 국내 '세계투자자주간'으로 정하고 '가상자산 연계 투자사기 등 금융사기 피해예방‘을 메인테마'로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24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올해 세계투자자주간을 맞이해 금융사기 예방에 대한 전연령대의 관심도를 제고하기 위해, 관계기관인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닥사·DAXA), 한국금융소비자보호재단 및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와 공동으로 맞춤형 컨텐츠를 마련했다.

세계투자자주간은 국제증권감독기구(IOSCO) 주관 글로벌 캠페인으로 각 회원국이 매년 한 주간을 정해 투자자보호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기 위한 행사를 실시하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 2017년부터 시작됐으며 우리나라는 지난 2020년부터 참여하기 시작했다.

올해 금융감독원은 4개의 온라인 프로그램과 3개의 오프라인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구체적으로는 △가상자산 연계 투자사기 피해예방‘ 유튜브 영상방영 △금융사기 취약성 자가진단 △'도전! 가상자산 퀴즈!' △금융지식 e-learning 코너 운영 △고령층 대상 방문교육 △청소년 대상 학교교육 및 △ 뮤지컬 공연 실시 등이다.

특히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는 학교를 방문해 금융교육 접근성을 높이고 투자에 대한 개념을 공연을 통해 흥미롭게 설명하는 '찾아가는 금융학교' 및 '청소년 금융투자 뮤지컬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 구성과 관련해 "세계투자자주간 기간중 운영되는 프로그램 활용을 통해 가상자산 연계 투자사기 등에 대한 유의사항을 배우는 기회가 되고 피해예방 경각심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mine12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