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금융권 합동 '사랑의 온기 나눔' 활동 실시

김병칠 부원장 등 서울 서대문구 개미마을 찾아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및 참석자들이 지난 2022년 21일 오후 서울 노원구 백사마을에서 열린 금융권 합동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에 참석해 연탄을 나르고 있는 모습. 2022.11.21/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김현 기자 = 금융감독원은 21일 금융권과 함께 서울 서대문구 개미마을을 찾아 '사랑의 온기 나눔'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지난 2006년부터 매년 겨울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를 진행해 왔다. 올해부터 행사명을 '사랑의 온기 나눔'으로 변경하고 기부 품목을 연탄, 난방유, 식료품 등으로 다양화했다.

금감원과 금융권 참여기관들은 어려운 이웃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공동 후원금을 마련해 연탄은행에 연탄 12만5200장과 난방유 1만4000리터(L) 등을 기부하고, 이 중 연탄 4000장과 난방유 160L 등을 김병칠 부원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독거노인 및 영세가정에 직접 배달했다.

연탄 나눔 활동에 참여한 김병칠 부원장은 "금융권이 함께 실천한 작은 나눔을 통해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관심과 온정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번 활동을 계기로 이웃과의 상생 노력이 지역사회에 더욱 확산될 수 있기를 기대하며, 금감원도 금융권과 함께 나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서민금융진흥원, 신용회복위원회, 은행연합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저축은행중앙회, 여신금융협회, 코스닥협회, 카카오뱅크, 케이뱅크가 참여했다.

gayunlov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