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비대면 신용대출 판매 중단…"타 금융사 갈아타기는 계속"

비대면 직장인 신용대출 4종 한시적 판매 중단키로

NH농협은행 본사

(서울=뉴스1) 김근욱 기자 =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총량 관리 속 은행권 비대면 대출 판매 중단이 이어지고 있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오는 15일부터 비대면 직장인 신용대출 판매를 한시적으로 중단하기로 했다.

판매 중단 상품은 △NH직장인대출V △올원 직장인대출 △올원 마이너스대출 △NH씬파일러대출 등 4개다. 다만 타 금융기관 신용대출 갈아타기(대출이동제) 판매는 지속한다.

앞서 기업은행은 지난달 29일부터 비대면 신용대출, 전세대출, 주택담보대출 3종의 판매를 중단했다.

우리은행도 지난 5일부터 비대면 신용대출 및 주담대 상품 판매를 중단한 상태며, 신한은행 역시 지난 6일부터 비대면 가계대출 상품 전체에 대한 판매를 중단했다.

농협은행은 가계대출 관리를 위해 △주택담보대출 최대 만기 한시적 축소 운용(40년→30년) △다주택자(2주택이상) 수도권소재 주택구입자금 한시적 중단 △다주택자(2주택이상) 수도권소재 생활안정자금 1억원 제한 △조건부 전세자금대출 한시적중단 △MCI 취급 한시적중단 △MCG 취급 한시적 중단 △대출 모집법인 접수 한도 관리 △주담대 갈아타기 대면 제한 등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ukge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