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공모주 청약 정보 서비스' 이용자 100만명 돌파

내달 신한투자증권 신규 제휴사 추가

(카카오뱅크 제공)

(서울=뉴스1) 김도엽 기자 = 카카오뱅크(323410)가 '공모주 청약 정보 서비스' 이용자 수가 출시 4개월여 만에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카카오뱅크가 지난 7월 선보인 공모주 청약 정보 서비스는 카카오뱅크 애플리케이션(앱)에서 공모주에 대한 필수 정보를 확인하고 제휴 증권사를 통한 계좌 개설 및 청약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하반기 공모주 청약에 돌입하는 기업이 늘어나, 투자자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카카오뱅크의 공모주 청약 정보 서비스 이용자 수가 출시 4개월여 만에 100만 명을 넘어섰다. 이용자 33%는 평균 일주일 내 서비스를 재이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카카오뱅크 공모주 청약 정보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은 청약을 앞둔 공모주의 수요예측 기간, 청약일, 주식 배정 및 환불일, 상장일 등 청약 의사결정을 위한 주요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청약 중인 공모주에 대해서는 실시간 예상 배정 수량(균등·비례)도 한눈에 볼 수 있다.

각 공모주의 청약 가능 증권사를 확인하고, 계좌가 없는 경우에는 카카오뱅크 '증권사 주식계좌 개설' 서비스 제휴 증권사에만 카카오뱅크 앱에서 간편하게 개설할 수 있다. 실제로 3분기 카카오뱅크 앱에서 개설된 주식 계좌 중 15%는 공모주 청약 정보 서비스를 통해 신청된 것으로 분석됐다.

서비스 제휴 증권사가 주관사인 공모주는 고객이 카카오뱅크 앱에서 증권사 모바일 웹으로의 연결을 통해 바로 청약을 진행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서비스 제휴 증권사에 신한투자증권을 새롭게 추가한다. 다음 달 중 신한투자증권이 주관사로 참여하는 공모주는 카카오뱅크 앱에서 신한투자증권의 화면으로 바로연결돼 간편하게 청약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투자 상품을 카카오뱅크와 연결해 투자 플랫폼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doyeop@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