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금리인하에 비트코인 질주…'1억550만원' 국내 최고가 경신
업비트서 239일만에 기존 최고가격 넘어서
- 김지현 기자
(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가상자산(암호화폐) 비트코인이 '트럼프 당선 효과'에 이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2연속 기준금리 인하 영향으로 국내에서 239일만에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8일 오후 8시, 업비트 기준 1억550만원을 기록하며 지난 3월14일 기록한 1억500만원의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비트코인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 공화당 대선 후보의 당선이 유력해지자 8% 이상 급등하며 1억원선 위에서 거래됐다.
전날 1억200만~1억400만원대를 오가며 최고가 경신을 시도하던 비트코인은 이날 새벽 연준이 지난 9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이어 재차 기준금리를 인하하자 상승세에 힘이 붙었다.
mine12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