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인재 양성 앞장"…한국금융연수원, 연수 프로그램 확 바꿨다

'AI 금융 전문가' 양성 시급…새 AI 연수 체계 제시
12일 오후 2시 'AI 인사이트 포럼' 웨비나 개최

(한국금융연수원 제공)

(서울=뉴스1) 김근욱 기자 = 한국금융연수원은 금융 인재 육성을 위해 '인공지능(AI) 연수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다고 5일 밝혔다. AI 활용 능력뿐만 아니라 창의력, 비판적 사고, 윤리적 책임 등 다양한 역량을 함께 기르는 것이 핵심이다.

최근 생성형 AI의 등장은 금융 생태계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으며, 금융사에서는 AI 금융 전문가 양성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금융연수원은 연수생에게 AI 연수 체계를 새롭게 제시하기로 했다.

AI 연수 프로그램은 △공통업무 △디지털마케팅 △데이터 분석 및 활용 △전략기획으로 구분된다. AI에 대한 기본적 이해부터, AI 기술을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리더 수준까지 '단계별' 학습을 제공한다.

금융연수원은 새로운 연수 체계에 따라 다음 해 24개 과정을 신규 개설하기로 했다. 특히 금융회사 임원 대상 특별강좌도 실시할 예정이며 뉴욕금융연수원(NYIF), 미국은행협회(ABA) 등 글로벌 금융연수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최신의 AI 기술을 활용한 선진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금융연수원은 오는 12일 오후 2시 '최근 생성형 AI 동향 및 ChatGPT를 활용한 금융권 현업 적용 사례'를 주제로 제1차 'AI 인사이트 포럼' 웨비나를 개최한다. 금융연수원 관계자는 "이번 웨비나를 통해 금융회사 임직원들이 현업에서 ChatGPT를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향상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ukge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