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LTV 최대 80% '생애최초 주택구입' 시행

가산금리 0.61~2.85%…상단 6%대

케이뱅크 본사 전경(케이뱅크 제공)

(서울=뉴스1) 김도엽 기자 = 케이뱅크(279570)가 아파트담보대출(아담대)에 '생애최초 주택구입' 조건을 추가했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지난 9일부터 아담대 내 LTV(주택담보대출비율) 비율 최대 80%까지 담보대출을 내주는 생애최초 대출을 시행 중이다.

세대 구성원 모두 과거 주택을 소유한 사실이 없을 경우 '생애최초 주택구입' 적용을 받을 수 있다. 케이뱅크는 아담대 출시 이후 대출 목적 상 대환·생활안정, 구입자금, 전세자금반환 등에 이어 이번에 생애최초도 포함하게 됐다.

앞서 정부는 지난 2022년 8월부터 무주택자 대상 내 집 마련을 돕기 위해 생애최초주택구입 정책을 시행한 바 있다. 기존 LTV 상한은 60~70%였는데, 이를 80%까지 올려 주택 구입을 도와주는 식이다. 다만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은 40% 똑같이 적용한다.

케이뱅크 생애최초 아담대 가산금리는 0.61~2.85%다.

일반 아담대 0.61~2.42%인데, LTV 한도가 늘어나는 만큼 가산금리 상단이 더 높게 책정됐다. 기준금리에 가산금리를 반영한 금리는 3.92~6.16%로, 상단은 6%대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포트폴리오 확장 및 고객 혜택 강화 차원"이라고 말했다.

doyeop@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