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계 파괴범 탐지하는 폴리스웜, 거래량 급등에 55% '쑥[특징코인]

전체 시장 유통량 중 75%가 빗썸서 거래
9일 기준, 전일 대비 거래량 114% 급등…저가 매수

블록체인 기반 멀웨어 탐지 플랫폼 폴리스웜. (폴리스웜 공식 홈페이지)

(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가상자산(암호화폐) 폴리스웜이 주거래 거래소 빗썸에서 매수세가 크게 증가하면서 최근 3일간 55%가량의 급등세를 나타냈다.

10일 빗썸에 따르면 폴리스웜 토큰(NCT)은 이날 오후 3시5분 기준, 전일 같은 시간 대비 8% 상승한 33.58원대를 나타냈다.

쟁글에 따르면 폴리스웜은 이날 기준 빗썸에서만 75%가량이 거래되고 있다. '빗썸 지배력'이 높은 가상자산이므로 빗썸 안에서의 거래량에 따라 토큰 시세에 큰 영향을 끼친다.

전일 기준, 폴리스웜은 빗썸에서 전일 대비 거래량 114%가 증가하는 등 최근 3일 사이 거래량이 급등했다.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이달 초 대비 급격하게 매수세도 증가하면서 토큰 시세의 상승을 이끈 모습이다. 이로 인해 3일간 55%가량이 상승했다.

폴리스웜은 블록체인 기반의 멀웨어 탐지 플랫폼이다. 사용자의 이익에 반해 정보 변조 등 악의적인 작업을 하도록 만들어진 소프트웨어인 멀웨어는 블록체인 생태계를 파괴하는 것에도 사용된다.

폴리스웜은 사용자가 접근하는 파일 및 URL을 스캐닝해 이 같은 멀웨어의 위협을 효과적으로 탐지, 분석 및 대응을 지원한다.

또한 여러 개발자들이 바이러스, 해킹 같은 위협을 막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면 위협 탐지 정확도를 기준으로 폴리스웜 토큰이 보상으로 지급된다.

폴리스웜 프로젝트 생태계 내 거버넌스 토큰인 폴리스웜 토큰은 사용자들이 멀웨어를 탐지하는 것에 해당 토큰을 지급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다른 개발자의 프로그램을 지원할 수도 있다.

폴리스웜의 시가총액은 628억 수준으로 타 가상자산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시가총액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일반적으로 시가총액이 크지 않을 경우, 소수의 투자자에 의해 시세가 크게 변동할 가능성이 높다.

mine12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