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주식·채권·가상자신 한눈에…'투자 탭' 신설
- 김도엽 기자
(서울=뉴스1) 김도엽 기자 = 케이뱅크(279570)가 주식, 가상자산, 채권, 실물금, 미술품 조각투자, 비상장주식, 공모주 등 투자상품을 한곳에 모은 애플리케이션(앱) 페이지를 내놨다.
케이뱅크는 투자상품과 서비스를 한곳에 모은 '투자 탭'을 신설했다고 26일 밝혔다. 투자 탭은 △투자하기 △내 종목 △인사이트 등 세 가지 영역으로 구성돼 있으며, 케이뱅크 앱 하단 '투자'에서 이용할 수 있다.
먼저 주요 투자처인 주식·채권을 비롯해 가상자산, 비상장주식, 공모주, 실물금, 미술품 조각투자, 명품시계 등 혁신투자 분야까지 한곳에 모았다. 명품시계의 경우, 명품시계 중고거래 플랫폼 바이버와 제휴해 철저한 정품 검수를 거친 상품에 투자할 수 있다.
투자 서비스도 탑재됐다. 소액으로 구매하는 적립식 '투자 모으기'를 제공하며, 이달 NH투자증권과 제휴해 선보인 '주식 모으기'에 이어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와 협업으로 '가상자산 모으기'를 추가했다.
또 케이뱅크가 업계 최초로 선보인 공모주 청약 정보 안내, 비상장주식 시세 조회를 제공하며 공모주 투자 플랫폼 일육공과 협업해 인공지능(AI)이 선별한 우량 공모주에 간편하게 투자하는 서비스도 추가됐다. 특히 케이뱅크가 한양대학교 산업공학과와 산학협력을 통해 자체 개발한 '투자온도' 기능은 주식가격, 거래량, 기업가치, 뉴스 기사 등을 AI 기술로 분석해 국내 주식시장의 분위기를 안내한다.
아울러 고객 자산현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카카오페이와 제휴해 주식·펀드 등 증권자산 보유 현황을 보여주고, 예상 배당금 내역 등도 조회할 수 있도록 했다.
황석하 케이뱅크 투자제휴 그룹장은 "다양한 제휴사와 협업은 물론 산학협력을 통한 AI 기술력까지 응집해 투자의 모든 것을 담은 앱 페이지를 제공한다"며 "앞으로도 '혁신투자 Hub'라는 기치 아래 금융과 투자를 선도하는 혁신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doyeo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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