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인증서 출시 1년 반만에 '1400만명' 가입
누적발급 건수는 2000만 건
- 김도엽 기자
(서울=뉴스1) 김도엽 기자 = 카카오뱅크(323410)는 자체 인증서 서비스 '카카오뱅크 인증서'의 가입자 수가 출시 1년 6개월 만에 1400만 명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누적 발급 건수는 2000만 건을 넘어섰다.
카카오뱅크 인증서는 고객이 카카오뱅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발급받은 인증서를 활용해 금융 거래와 각종 인증 및 전자서명을 간편하게 수행할 수 있는 서비스다. 휴대폰 본인확인 및 공동 인증서로 금융·공공기관 홈페이지에 접속할 필요 없이, 카카오뱅크 앱에서 생체인증 등을 통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현재 카카오뱅크 인증서는 △국세청 홈택스 △정부24 △국민연금공단 등 공공기관과 △메가박스 △G마켓 △지그재그 △멜론 등 다양한 민간 분야에서 본인 인증 및 전자서명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카카오뱅크 측은 보다 많은 곳에서 인증서를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범위와 제휴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오픈 당시 공인인증서가 아닌 자체인증을 도입해 편리한 모바일 뱅킹과 인증 체계에 대한 인식 전환을 이끌어냈듯이, 인증서 분야에서도 혁신을 지속해 금융소비자의 모바일 이용 편익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doyeo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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