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미는 게임 블록체인 오아시스, 빗썸서 30%대 급등[특징코인]

일본 최대 웹3 콘퍼런스서 비전 발표
아스타와 함께 일본 대표하는 블록체인…시총도 증가세

일본 게임 전문 블록체인 오아시스. (오아시스 공식 홈페이지 캡처)

(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일본의 게임 전문 블록체인 오아시스가 34%가량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급등세를 나타냈다.

오아시스가 일본 최대 블록체인 콘퍼런스 웹엑스에서 생태계 성장 전략을 발표한 데다 최근 일본 정부의 웹3 생태계 발전에 대한 전향적인 자세가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29일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오아시스 가격은 이날 오후 3시40분 기준, 전일 같은 시간 대비 13% 상승한 59원대를 나타냈다.

오아시스는 전일 비트코인의 하락세에 영향을 받아 48원대까지 하락했으나 이날 오전 10시를 기점으로 4시간 동안 34%가량의 상승률을 보이며 65원대까지 올라섰다. 이후 가격 조정세를 보이며 다시 58원대에서 거래되는 모습이다.

오아시스 개발진은 전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웹엑스 콘퍼런스에서 "게임이 웹3 생태계를 이끌 수 있는 원동력"이라면서 오아시스 생태계 전반의 성장 전략에 대해 공개했다.

일본이 가진 게임 관련 지식재산권(IP)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웹2에서 웹3로의 전환을 돕겠다는 각오다.

게다가 오아시스는 올해 초 일본 자민당 디지털사회추진본부 웹3 프로젝트팀이 초청한 일본의 대표 웹3 프로젝트이기도 하다.

일본 퍼블릭 체인인 아스타와 함께 당시 초청된 오아시스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블록체인 시장의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시장의 성장 가능성 및 현 시장의 문제점 등을 논의했다.

이같이 일본 정부의 웹3 성장 관련 밑그림 안에 포함된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오아시스에 대한 기대감도 최근 한껏 올라간 상황이다.

또한 코인마켓캡 기준, 이달 초 800억원대였던 시가총액도 1280억원대까지 증가하며 프로젝트의 몸집도 커지고 있는 모양새다.

한편 오아시스는 국내 거래소 중에서는 빗썸과 코인원, 코빗에서 거래되고 있다. 쟁글에 따르면 시장에 유통되고 있는 오아시스 중 가장 많은 물량이 거래되고 있는 거래소는 바이낸스다. 27%가량이 바이낸스에서 거래되고 있다.

mine12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