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장, 리투아니아 재무장관 만나 금융협력 강화 방안 논의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4' 열리는 DDP에서 면담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27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긴타레 스카이스테(Gintarė Skaistė) 리투아니아 재무부 장관과 면담을 통해 자국 금융시장 및 산업 동향을 공유하고, 핀테크 분야를 중심으로 한 금융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은 금융위원회 제공.

(서울=뉴스1) 김현 기자 =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27일 리투아니아 재무장관과 만나 양국간 금융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4'가 열리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긴타레 스카이스테(Gintarė Skaistė) 리투아니아 재무부 장관을 면담했다.

양측은 자국 금융시장 및 산업 동향을 공유하고 핀테크 분야를 중심으로 한 금융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스카이스테 장관이 오는 29일까지 사흘간 진행되는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4' 참석을 위해 한국을 찾아 개막식 축사를 해 준 데 대해 깊은 사의를 표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리투아니아의 우수한 핀테크 생태계를 높게 평가하며 한국 핀테크 기업들이 신속한 인허가 절차 등 강점이 있는 리투아니아를 거점으로 삼아 유럽(EU) 시장에 원활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주길 당부했다.

스카이스테 장관은 한국도 금융규제 샌드박스 등 제도적 개선노력에 힘입어 혁신적 서비스 출시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핀테크 정책에 대한 공유를 통해 양국의 핀테크 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리투아니아는 지난 2021년 기준 글로벌 핀테크 지수에서 10위를 기록하고 있다. 같은 지수에서 미국, 영국, 이스라엘이 각각 1~3위를 차지했으며, 한국은 26위에 올랐다.

gayunlov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