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제일건설 등 43개사 비상장주 4096억 규모 공매

(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오는 26일부터 4096억원 규모의 비상장 국유증권을 온비드를 통해 공개입찰 방식으로 매각한다고 12일 밝혔다.

매각 대상 증권은 제일건설(3만23주), 선진로지스틱스(6만6627주), 선진에스씨엠(1만9980주) 등을 포함해 43개 기업이다. 업종별로 보면 건설업 14곳, 제조업 13곳, 부동산업 4곳, 도·소매업 4곳, 기타 8곳이다.

이번 비상장증권 매각 입찰은 매각 예정가의 100%를 시작으로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2회까지 유찰된 종목의 경우 3회차부터 매회 최초 매각 예정가의 10%씩 단계적으로 감액해 입찰이 진행된다.

2회 이상 유찰된 종목의 경우 전 회차의 매각 조건으로 차기 입찰 전까지 수의 계약도 가능하다.

입찰희망자는 온비드를 통해 입찰기간 중 입찰금액의 5%를 지정된 가상계좌에 입금해야 한다. 낙찰될 경우 5일 내에 주권매매계약을 체결하고 60일 내에 대금을 완납해야 한다.

potgu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