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 체크카드 혜택 1위는 '신한 SOL 트래블'

(카드고릴라 제공)
(카드고릴라 제공)

(서울=뉴스1) 김도엽 기자 =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는 '최고의 트래블 체크카드는?' 설문조사에서 '신한카드 SOL트래블 체크'가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카드사와 카드 이름을 공개하지 않고 혜택만 공개 후, 블라인드 설문조사로 진행됐다. 혜택 역시 이벤트, 한정 기간 제공되는 것은 제외하고 해외 겸용 카드 상품 기본 혜택(지난달 1일 기준)으로 제한했다.

1위는 신한카드 SOL트래블 체크가 선정됐다. 응답자 10명 중 7명이 넘는 73.7%(2025표)가 해당 카드를 선택했다.

2위는 15.0%(413표)가 고른 '하나 트래블로그 체크카드'가 차지했다. 이어 △'KB국민 트래블러스 체크카드'(5.9%, 162표) △우리 위비트래블 체크카드(5.3%, 146표)가 뒤를 이었다.

카드 기본 혜택을 비교한 결과 4종 모두 연회비 무료, 컨택리스 결제 가능, 횟수 및 한도 제한 없는 해외 결제 수수료 무료 혜택을 공통으로 제공했다.

신한카드 SOL트래블 체크의 경우 '공항라운지 무료' 혜택 강점이었다. 한정 기간, 이벤트성으로 선보이는 것이 아닌 카드 기본 혜택에 더라운지 공항라운지 무료입장 연 2회를 탑재했다.

하나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는 원조 트래블 특화 체크카드라는 시장 선점 효과를 비롯해 별도의 계좌 발급이 필요 없는 간편함과 트래블 카드의 기본에 충실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외화 결제용 계좌를 별도로 발급하지 않아도 되고, 지난 4월 모든 은행 계좌가 연결되며 접근성이 좋아졌다.

한편 지난 4월 카드고릴라가 실시한 '해외 특화 카드 선택에 가장 중요한 요소는?' 설문조사 결과에선 해외여행 특화 혜택(26.0%), 해외 수수료 면제 여부(21.2%), 플레이트 디자인(11.8%)가 1~3위를 차지했다.

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최근 트래블 특화 카드는 ‘집-여행지-집’과 같이 여행 중에 누릴 수 있는 현지 혜택, 공항라운지 무료 등의 혜택이 차별화 포인트로 꼽힌다"며 "특히 이전에는 프리미엄, 마일리지 카드 등 높은 연회비의 카드를 써야 누릴 수 있었던 공항라운지 무료 혜택을 연회비 없는 체크카드로도 이용할 수 있어 소비자들 사이에서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카드고릴라 웹사이트 방문자 대상 지난달 8일부터 29일까지 약 3주간 실시됐으며, 총 2,746명이 참여했다.

doyeop@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