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시즌, 카드 할인으로 저렴하게"…할인 프로모션 봇물

KB국민카드, 3만 원 이상 구매 시 쿨러백 증정
현대카드, 일본 제휴 서비스 출시…"여행 수요 공략"

현충일 징검다리 연휴를 하루 앞둔 5일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국장이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2024.6.5/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휴가철을 맞아 여행 및 나들이에 나서는 고객들을 위해 카드업계가 여행·레저 할인에 나섰다. 다양한 혜택으로 증가하는 휴가 수요를 선점하겠다는 계획이다.

15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KB국민카드는 이달 30일까지 KB Pay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KB Pay 쇼핑에는 다 있다! 잔뜩 구매하고 피크닉 가자'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응모 후 KB Pay 쇼핑에서 건당 3만 원 이상 구매 시 추첨을 통해 △스타프렌즈 레디백(20명) △스타프렌즈 피크닉 매트(30명) △스타프렌즈 쿨러백 콜리(50명) 등을 제공한다.

또 오는 8월 31일까지 KB Pay 여행에서 '할인받고 가봤니? 해외여행 할인 받는 꿀팁' 행사도 연다. 행사 기간 KB Pay 내 'KB Pay 제휴 여행사'(하나투어·모두투어·참좋은여행)에서 해외 여행상품을 결제할 경우 3% 즉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KB Pay 회원은 8월 1일까지 '2024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티켓을 15% 할인 가격에 살 수 있다. 티켓 구매는 KB Pay 쇼핑 내 기획전에서 가능하다. 선착순 3000매 한정으로 5% 추가 할인이 제공된다.

현대카드는 최근 늘고 있는 일본 여행 수요를 공략하기 위해 일본 제휴 서비스를 선보였다.

먼저 음반·도서 등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는 미래형 서점 '츠타야' 도쿄 다이칸야마, 롯폰기, 시부야 등 3개 지점에서 운영하는 공유 공간 '셰어 라운지'(Share Lounge) 1시간 이용권을 무료로 제공한다. 다이칸야마 지점에서 운영되고 있는 프리미엄 카페 '안진'(Anjin)에선 식사·디저트 주문 시 음료 1잔(동반 3인까지)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현대카드 프리미엄 신용카드를 보유한 회원이 오사카 한큐백화점 우메다 본점이나 한큐 멘즈(Men's) 도쿄점에 방문하면 구매 시 최대 10% 할인 및 우선 면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VIP Club 카드(할인 카드)를 무료로 발급해 준다.

BC카드는 다음 달 11일까지 진에어 홈페이지 혹은 앱에서 BC카드로 항공권 티켓 발권할 경우 즉시 할인해 준다. 할인 혜택은 오는 9월 30일까지 탑승하는 항공권에 적용된다.

아울러 온오프라인 면세점 쇼핑에 대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달 말까지 신라면세점(서울·제주·인천공항점)에서 BC카드로 결제 시 선불카드를 받을 수 있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여행 및 외출에 나서는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며 "고객 수요를 잡기 위해 업계가 다양한 혜택을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smk503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