쟁글, 한일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B2B 웹3 콘퍼런스 '어돕션' 라인업 공개

오는 7월8일 도쿄, 7월11일 서울서 개막
규제환경 변화 등 주제 5개 두고 논의의 장 펼쳐진다

국내 웹3 기업 쟁글이 어돕션 2024 행사를 주관한다. (쟁글 자료 제공)

(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웹3 솔루션 기업 쟁글이 오는 7월 한국과 일본 양국 수도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B2B 웹3 콘퍼런스 '어돕션(Adoption)'의 주요 참가사 및 연사, 발표주제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쟁글에 따르면 이번 어돕션에서는 △커뮤니티 △지식재산(IP) △스테이블코인 △실물연계자산(RWA) △규제환경 변화 등을 주제로 다양한 산업군에서 웹3의 기술의 접목 사례와 성과 창출을 두고 논의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주요 글로벌 메인넷인 아발란체, 앱토스, 체인링크가 참가 예정인 가운데 탈중앙화금융(디파이) 애그리게이터 플랫폼 1인치와 포괄적 디지털 자산 기술 플랫폼 기업 파이어블록스의 관계자도 연사 자격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금융 분야에서는 씨티 그룹이 싱가포르를 중심으로 글로벌 실물연계 자산에 대한 경험과 인사이트를 전한다. 대표적인 스테이블 코인 USDC 발행사 서클 또한 웹2 기업의 스테이블 코인 활용 방안을 공유한다.

국내외 대기업 또한 생생한 사례 발표를 통해 다양한 산업군의 구체적인 경험과 인사이트를 나눌 예정이다.

지난 2월 자체 블록체인 지갑 내에 ‘업튼 커뮤니티 서비스'를 오픈하고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는 SK플래닛은 웹3 멤버십과 커뮤니티 빌딩 경험과 성과를 나눈다.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로 웹3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는 도이치오토모빌그룹 또한 웹3 기술을 활용해 중고차 이력을 관리하며 발견한 중고차 산업에서의 기회를 전한다.

글로벌 럭셔리 그룹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는 실제 비즈니스에 웹3를 도입하며 얻은 성과와 향후 전략 및 경험을 공유하기로 했으며 그 외 하이브 자회사 하이브 바이너리도 참가사로 이름을 올렸다.

특히 이번 어돕션에는 일본에 이어 한국도 올해 가상자산 제도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웹3 도입에 적극적인 한일 양국 기업과 규제 전문가의 참여가 두드러질 전망이다.

일본 식음료업계 대표주자 산토리와 일본 최대 통신회사 NTT 자회사 NTT Digital, 폰타 포인트 운영사 로열티 마케팅이 어돕션에 참석한다.

삼정KPMG, 법무법인 세움도 오는 7월부터 한국에서 시행 예정인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이 시장과 기업에 미칠 영향을 구체적으로 짚어보는 세션을 각각 준비중이다.

김준우 쟁글 공동대표는 "어돕션을 준비하며 매해 업계의 논의와 시도의 차원이 달라지는 것을 실감한다"며 "쟁글 어돕션을 통해 오고 간 논의들이 빠르게 비즈니스적 파급을 가져오는 촉매제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아오키 마코토 웹엑스(WebX) 설립자는 "이번 어돕션에서 오가는 토론과 만남들이 웹3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어돕션 주관사 쟁글은 어돕션 도쿄의 경우 웹엑스와, 어돕션 서울은 베인앤컴퍼니 및 삼정KPMG와 공동 주최한다.

어돕션 도쿄는 7월8일 더 웨스틴 도쿄에서, 어돕션 서울은 7월11일 서울드래곤시티에서 개막한다.

어돕션은 도시별 이틀씩 총 나흘 간 열리며 크게 콘퍼런스와 프라이빗 비즈니스 미팅으로 구성된다.

비즈니스 미팅은 어돕션 일정 내내 나흘 간 이어지며 콘퍼런스는 도쿄에서 9일, 서울에서 11일 각각 진행된다.

mine12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