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필수품"…하나금융 '트래블로그' 가입자 500만명 돌파

환전액도 빠른 증가세…5월 말 기준 1조9000억원 돌파
해외ATM 수수료 등 고객이 아낀 수수료 1000억원 넘어

(하나금융그룹 제공)

(서울=뉴스1) 김근욱 기자 = 하나금융그룹이 24시간 365일 모바일 환전 서비스 '트래블로그' 서비스 가입자 수가 500만명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트래블로그는 은행에서 화폐를 찾던 관행을 깨고 디지털을 통한 현금 없는 여행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41종 통화 환율 우대 100%(무료환전) △통화별 환전 한도 300만원까지 확대 △외화 무료 송금 서비스 시행 등을 제공하며 '해외여행의 필수품'으로 자리 잡았다.

트래블로그 가입자는 지난해 11월 300만명을 돌파했으며, 올해 2월 400만명을 돌파한 지 3개월 만에 500만명을 돌파했다.

가입자가 늘어나며 환전액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말 환전액 1조원을 달성한 트래블로그는 올해 5월 말 기준 환전액 1조9000억원을 넘어섰다.

트래블로그 이용자가 아낀 금액은 1000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환전수수료 572억원 △해외 이용수수료 280억원 △해외 ATM 인출수수료 159억원 등이다.

하나금융은 해외여행 성수기에 맞춰 오는 7월 트래블로그 마일리지 카드 2종을 출시한다. 새로 출시되는 카드는 환전과 결제에 특화된 서비스에 마일리지 혜택까지 하나로 연결할 예정이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트래블로그 가입자 500만 돌파는 해외여행의 패러다임을 바꾸며 손님 중심의 편리하고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여행의 시작부터 끝까지 하나로 연결된 서비스로 최상의 손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ukge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