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병보험 시장 잡는다"…한화생명, 간병·치매 보장 신상품 3종 출시

사망+장기요양 보장…비갱신으로 100세까지
간병인 지원금 등 간병플랜 설계

한화생명은 간병·치매를 중점적으로 보장하는 신상품 3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한화생명 제공)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한화생명보험(088350)은 고령화 시대 보험상품 중요성에 주목해 간병·치매를 중점적으 보장하는 신상품 3종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밸류플러스 보장보험 △The H 간병보험 △건강플러스 종신보험 등이다.

먼저 밸류플러스 보장보험은 사망·장기요양 패키지 설계가 강점이다. 주계약은 보험료 변동 없이 비갱신으로 최대 100세까지 보장받는 사망 보장으로, 가입 5년 후부터 사망보험금이 증액되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장기요양상태 발생 시 진단자금, 간병자금, 재가 및 시설급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특약을 부가 할 수 있다. 가족을 위한 상속자금은 물론, 거동이 불편해졌을 때를 대비한 장기요양자금을 동시에 준비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특히 장기요양상태에 맞는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재가급여'(가정에서 이용)와 '시설급여'(노인요양시설 등에서 이용)로 특약을 구분해 꼭 필요한 보장만 합리적인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재가급여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서비스인 방문요양, 복지용구(휠체어, 지팡이 등), 주야간보호 등에 대한 지원금은 별도 특약으로 구분해 추가로 보장받을 수도 있다.

The H 간병보험은 합리적인 보험료로 간병인 사용 시 지원금을 보장받을 수 있는 보험이다. 상급종합병원/종합병원/요양병원/일반병원 등을 차등하여 간병인 지원금을 지급한다. 특히 비경신형으로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어 보험료 변동에 대한 부담 없이 가입 가능하다.

입원 보장이 부족한 고객은 이 상품에 관련 특약을 부가하는 것도 가능하다.

시니어 고객을 위한 특약도 다양하다. 나이가 들수록 골절 사고의 위험이 높아지는 점을 감안해 재해골절치료특약(팔, 다리, 대퇴골 등)을 탑재 했다. 신장질환치료, 관절질환치료, 척추 및 근골격계치료 등 보장을 특약 당 월 수천 원 정도 합리적인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다.

건강플러스 종신보험은 국내 3대 성인 질병이라고 불리는 암, 뇌혈관, 심장질환을 보장한다. 여기에 고령화 시대에 위험 질환으로 인식되는 치매까지 보장을 더했다.

암, 뇌졸중, 특정 허혈성심장질환, 중증치매 등으로 진단받으면 사망보험금을 최대 80%까지 선지급 한다. 중증 질환인 만큼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보험금을 미리 지급하는 개념이다.

선지급 여부에 관계없이 보험료 납입기간 경과(최소 10년) 후 사망할 경우엔 매달 100만 원(가입금액 1억 원 기준)을 월 급여금으로 총 96회까지 추가로 받을 수 있다.

smk503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