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대학생·사회초년생 대상 '맞춤형 금융교육' 실시

카드발급 및 대출실행 시 교육 영상 제공

금융위원회 깃발 (금융위원회 제공) 2021.4.14/뉴스1

(서울=뉴스1) 김근욱 기자 = 금융위원회가 첫 카드를 발급하는 대학생과 직장인 신용대출을 이용하는 사회초년생을 대상으로 맞춤형 금융교육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지난 12월 금융교육협의회에서 논의된 청년 금융교육 강화방안의 일환으로, 2030세대의 올바른 금융습관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금융위는 "카드발급, 대출실행 등 교육이 가장 필요한 나이에 맞춰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것에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대학 신입생에게는 카드발급 신청 시 안내 문자와 함께 체크카드와 신용카드의 차이점, 현금서비스·카드론 및 할부·리볼빙 비교 등 교육영상이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사회초년생을 대상으로는 신용대출이 실행되는 시점에 대출의 개념·종류·상환방법 등을 다룬 교육영상을 함께 발송할 예정이다.

금융위는 "향후 증권계좌를 개설하는 사회초년생·직장인 등으로 대상자를 확대하는 등 금융투자를 포함한 다른 업권으로까지 확산될 수 있도록 전 금융권의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ukge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