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8100만원선도 돌파…"2%만 더 오르면 최고점 탈환"
3일간 13%가량 상승률 보여…8100만원선 돌파
시가총액 1530조원 수준…하루 거래량만 55조원
- 김지현 기자
(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비트코인이 2021년 11월9일 기록한 전고점(8270만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28일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후 5시4분쯤 8100만 원선을 돌파했다. 지난 2021년 11월 '코인 불장' 당시 기록했던 8270만 원선 돌파까지 200만 원도 채 남지 않았다.
비트코인의 8100만 원 가격 기준, 비트코인이 2.1%가량만 추가 상승한다면 8270만 원선을 돌파하게 된다.
비트코인은 이날까지 최근 3일간 연일 올해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급등세를 형성했다. 지난 26일 7000만 원선에서 거래되던 비트코인은 이날 5%가량 상승하며 75000만 원선까지 올라섰고, 27일에는 5.2%가량 추가 상승하며 7900만 원선까지 돌파했다.
이날 오후 5시4분 기준, 비트코인은 3%가량 추가 상승하며 8100만 원선까지 돌파했다. 3일만에 13%가량의 상승률을 보인 셈이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이 같은 '독주'에 비트코인 거래량도 크게 늘었다. 이날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 일일 거래량은 55조3800억 원이다. 최근의 가격 급등세로 인해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1530조 원을 넘어섰다.
비트코인의 이 같은 '무서운 상승세'로 인해 이날 가상자산의 투자심리는 전고점을 기록한 지난 2021년 11월9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닷미에 따르면 이날 가상자산의 투자심리는 82포인트의 '극단적 탐욕' 단계다.
mine12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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