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전국 중학교에 '자유학기제 금융교육 프로그램' 제공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깃발이 휘날리는 모습. 2018.4.17/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금융감독원이 올해부터 중학교 자유학기제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전국 중학교에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중학교 1학년 자유학기는 지필고사가 없어 다양한 주제에 대한 심층학습이 가능한 시기로, 금감원은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신청 중학교에 무상 제공하기로 했다.

사회 환경 변화로 청소년기 금융교육의 필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다.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중학교 1학년 청소년 중 사이버 도박 위험군은 1만6309명에 달하는 등 어린 나이부터 도박에 빠지는 청소년이 늘고 있다. 용돈 사용 기초부터 소비습관 점검까지 체계적 금융교육이 절실한 이유다.

또 중학교 1학년부터 법정대리인 신청 하에 체크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어, 계획적인 돈쓰기 교육 역시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프로그램은 각 학교 자유학기제 담당교사가 금융감독원 e-금융교육센터 홈페이지나 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기간은 오는 3월3일 오후 6시까지로, 선정 학교는 3월7일 e-금융교육센터 홈페이지에 공고되고 담당교사에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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