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에 은행권 공동 30억원 지원"

은행연합회가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강원 2024)에 은행권 공동으로 30억원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2023.12.3/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은행연합회가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강원 2024)에 은행권 공동으로 30억원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2023.12.3/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은행연합회가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강원 2024)에 은행권 공동으로 30억원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강원2024는 오는 2024년 1월 19일부터 2월 1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평창, 강릉, 정선, 횡성)에서 개최된다. 아시아에서 처음 열리는 동계청소년올림픽으로 80여개국 1900여명의 선수들이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다.

선수들의 스포츠 경기는 물론 각국 청소년들의 경험을 확대하는 문화·교육 프로그램 등도 마련된다.

앞서 은행들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와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도 각각 210억 원과 10억 원을 공동으로 지원해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스포츠 대회가 우리나라에서 원활히 개최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은행연 측은 "평소 국내은행들은 스포츠 유망주 발굴부터 비인기 스포츠 지원까지 폭넓은 스포츠 관련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메세나(문화·예술·체육) 산업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대한유도회 공식 후원(신한은행) △패럴림픽 공식 후원사 참여(하나은행) △레슬링·역도 공식파트너 후원 협약(기업은행) △제주육상연맹 지원(제주은행) △바이애슬론, 봅슬레이, 컬링 선수단 후원(카카오뱅크) △김연아(KB금융지주)·전웅태(우리금융지주) 후원 등의 사례가 있다.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은 "은행권의 이번 공동지원이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여정에 타 분야도 동참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건전한 문화가치 확산을 위해 은행들과 함께 스포츠 산업을 비롯한 다방면의 사회적 책임 이행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Kri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