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은행연합회장에 조용병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 내정

은행연 회추위, 3차 회의 열고 단독 추천
27일 사원총회서 회장 선임안 의결 예정

조용병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 /뉴스1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조용병 전 신한금융지주회사(055550) 회장이 차기 은행연합회장으로 16일 내정됐다.

은행연합회는 이날 오전 9시 3차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 회의를 열고 15대 은행연합회장 후보로 조 전 회장을 만장일치로 단독 추천했다고 밝혔다. 이어진 이사회에서도 김 회장을 단독후보로 선임하기로 의결했다.

은행연 관계자는 "조용병 후보자는 금융산업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탁월한 통찰력을 바탕으로 은행산업이 당면한 현안을 해결하고 대내외 불확실성에 직면한 은행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적임자로 평가되었다"고 설명했다.

조용병 전 회장은 지난 1984년 일반 행원으로 신한은행에 입사한 뒤 지난 2015년 신한은행장, 지난 2017년 신한금융그룹 회장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조용병 전 회장은 신한금융그룹 회장을 2연임하며 신한의 성장을 리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편 은행연은 오는 27일 사원총회를 열고 조 후보자의 신임 은행연 회장 선임안을 공식 의결할 예정이다.

Kri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