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에 상추 싸먹을판" 7월 물가 비상 …이번주(31일~8월4일) 주요일정
"제2 누누티비 막아라" 당정 K콘텐츠 불법유통 대책 논의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1일 개막…158개국 4만3232명 참가
- 강은성 기자
◇"고기에 상추 싸먹을판" 7월 물가 비상…상승률은?
(서울=뉴스1) 강은성 기자 = 통계청은 오는 2일 '7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발표한다. 6월 2%대로 안정세를 보여온 물가 상승률을 유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최근 폭우피해 등으로 농축산식품을 중심으로 수급이 불안정하고, 국제원유가도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는 점이 변수로 꼽힌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수출입동향을 발표한다. 지난달 15개월만에 무역적자 고리를 끊어냈지만 관세청의 1~20일 집계에선 13억61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해 흑자 기조 유지가 쉽지 않다는 관측이다.
◇"제2 누누티비 막아라" 당정 K콘텐츠 불법유통 대책 논의
국민의힘과 정부가 당정협의회를 열어 K-콘텐츠 불법 유통 근절 대책을 논의한다. 여권에 따르면 3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리는 'K-콘텐츠 불법유통 근절대책 민당정협의회'에는 당에서 박대출 정책위의장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인 이용호 의원 등이 참석한다. 정부에서는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전병극 문체부 1차관 등이 자리한다. 전문가들과 관련 업계도 참석해 정부·여당에 의견을 전달할 에정이다. 협의회에서는 K콘텐츠 저작권 보호를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정부 부처 간 협력으로 빠른 대처를 하기 위한 구체적 방침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이용호 의원이 발의한 저작권법 일부개정안 등을 위주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해당 법안은 불법복제물로 인한 저작권 침해 행위를 근절하고 공무원의 관련 조사 권한을 강화하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국민株 네카오, 2분기 실적발표 …주가반등 일굴까
카카오와 네이버의 2분기 실적이 8월3·4일에 발표된다. 증권가에 따르면 네이버는 전년 대비 성장세를 기록하는 반면 카카오는 역성장이 예상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네이버는 2분기 매출 2조4306억원, 영업이익 368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약 18%, 9%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카카오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4% 증가한 2조709억원, 영업이익은 약 27% 감소한 1244억원으로 추산됐다. 특히 비용이 실적을 좌우할 것으로 분석됐다. 네이버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효율적인 비용 집행 기조를 이어오고 있다. 반면 카카오는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 이후 이중화 작업에 많은 투자 비용이 들었다. 지난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급등한 인터넷성장주는 앞으로 '실적'이 확인돼야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는게 증권가의 시각이다.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1일 개막…158개국 4만3232명 참가
전 세계 청소년들의 축제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1일부터 12일까지 전북 부안군 새만금 부지에서 열린다. 158개국 14~17세 스카우트 대원과 지도자 등 4만3232명이 인종, 종교, 이념, 문화의 차이를 넘어 우리나라를 찾을 예정이다. 이번 세계잼버리는 'Draw your Dream'을 주제로 57종 174개의 영내·외 프로그램을 비롯, 야영지 인근 14개 시·군 지역과의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일 오후 8시에 열리는 개영식에는 이상민, 김현숙 장관도 참석하며 6일 케이팝 콘서트에는 아이브 등 11개의 아이돌 팀이 출연한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 1년2개월 만에 빅리그 복귀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고 긴 재활의 시간을 보낸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약 1년 2개월 만에 메이저리그(MLB) 복귀전을 치른다. 류현진은 8월2일 오전 8시7분(한국시간) 로저스센터에서 열리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류현진은 지난해 6월 수술대에 오른 뒤 올해 후반기 복귀를 목표로 구슬땀을 흘렀다. 야식을 끊고 체중을 감량하는 등 부활 의지를 드러낸 류현진은 4차례 재활 등판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토론토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 볼티모어를 잡고 승수를 쌓아야 가을야구에 대한 희망을 키울 수 있다. 확실한 선발 투수가 부족한 상황이라 류현진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류현진은 볼티모어를 상대로 통산 9경기에 등판해 5승1패 평균자책점 4.35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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