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D-테스트베드' 앤톡 등 6개 팀 수상자 선정
- 김정은 기자
(서울=뉴스1) 김정은 기자 =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 '디(D)-테스트베드'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이날 금융위에 따르면 앤톡을 비롯해 윙크스톤파트너스, KUBS_FinBA, 오버테이크 주식회사, 피네보 주식회사, 스몰티켓 등 6개 팀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D-테스트베드는 금융 데이터를 기반으로 스타트업, 예비창업자 등이 혁신적인 핀테크 기술·아이디어의 사업성, 실현 가능성 등을 검증할 수 있도록 테스트 환경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금융위는 지난 8월 D-테스트베드 참여자 모집 공고 후 평가를 거쳐 총 31개 참여팀을 선정했다.
각 참여팀은 9월부터 약 12주에 걸쳐 아이디어의 사업성과 실현 가능성을 테스트했다. 테스트 결과는 수행 결과 보고서와 발표 자료로 정리해 제출했다.
금융위는 각 참여팀이 제출한 수행 결과 보고서와 발표 자료를 기반으로 내·외부 평가위원의 평가를 거쳐 최종적으로 6개 팀이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대상은 앤톡에게 돌아갔다. 앤톡은 D-테스트베드에서 제공된 신용정보 등을 토대로 자체 개발한 중소기업 대안 신용평가의 성능을 확인, 신용위험을 더욱 세밀하게 평가할 수 있는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최우수상은 윙크스톤파트너스와 KUBS_FinBA, 우수상은 오버테이크 주식회사와 피네보 주식회사, 스몰티켓이 각각 수상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D-테스트베드를 통한 데이터 제공을 상시화해 데이터 접근성을 제고하고, 제공되는 데이터도 확대할 것"이라며 "익명 정보 등 상시 제공이 가능한 데이터는 언제든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그 외 가명·결합 데이터 등도 기존의 연 1회 제공에서 주기별 제공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1derlan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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