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종합] 코스피, 외국인·기관 매도에 0.68%↓…코스닥 약보합

코스피 2307.03에 마감…코스닥 하락 전환
환율 2.6원 내린 1110.3원

ⓒ News1 이은주 디자이너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코스피가 3일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에 0.68% 하락했다. 상승 출발했던 코스닥도 약보합 마감했다. 달러/원 환율은 2.6원 내린 1110.3원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5.85포인트(0.68%) 내린 2307.03에서 마감했다. 0.21%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외국인이 2157억원, 기관이 741억원 매도해 낙폭을 확대했다. 외국인은 이날 9거래일 연속 이어가던 매수세를 멈추고 순매도로 전환했다. 개인은 2370억원 순매수했다.

글로벌 시장에 불안 심리가 여전했다. 미국과 중국에 이어 미국과 캐나다의 무역분쟁 우려가 높아졌고,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 관련해 환율 조작국 지정 가능성을 언급한 여파가 이어졌다. 이날 장중 중국 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한 점도 악재였다.

코스피 시총 상위 종목은 대체로 약세였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모두 2%대 하락세를 이어갔고, 삼성물산은 0.41% 상승했다. 오는 5일 대북특사단의 평양 방문 기대감으로 대북경협주는 대체로 강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13포인트(0.02%) 하락한 816.84에서 거래를 마쳤다. 0.12% 상승 출발해 약세로 전환했다. 막판에 재차 상승 반전을 시도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가 이어져 약보합 마감했다. 외국인은 248억원, 기관은 346억원 순매도했다. 바이오·제약주는 혼조세였다.

달러/원 환율은 2.6원 내린(원화 강세) 1110.3원에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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