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감공시] 현대차, 5344억 배당…정몽구회장 222억

(서울=뉴스1) 강현창 기자 = 현대자동차는 보통주 1주당 1950원의 현금배당을 한다고 23일 장 마감 뒤 공시했다. 배당금 총액은 전년 5208억원보다 136억원 증가한 5344억900만원이며, 보통주 시가 배당률은 0.9%다.

이번 배당으로 정몽구 현대자동차 그룹 회장은 222억2200만원의 배당금을 받게 될 전망이다. 정 회장의 현대차 지분율은 지난해 9월 기준으로 5.17%다.

현대차의 최대주주인 현대모비스는 20.78%의 지분(보통주 4578만2023주)을 갖고 있어 총 892억7500만원의 배당을 받는다.

한편 정 회장을 제외한 다른 회장일가가 받게되는 배당금은 비교적 적다. 정 회장의 아들인 정의선 부회장은 현대차 보통주 6445주와 우선주 298주를 보유하고 있어 총 1300만원을 받게 된다.

정 회장의 장녀인 정성이 이노션 고문과 정명이 현대커머셜 고문, 정윤이 해비치호텔앤리조트 전무 등 세자녀와 정 전무의 배우자인 신성재 현대하이스코 사장은 총 2800만원 수준의 배당금을 받게된다.

다음은 23일 장 마감 이후 나온 주요 공시다.

<코스피시장>

◇LG생활건강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4964억원으로 2012년 같은 기간보다 11.4%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4조3262억5000만원, 당기순이익 3656억원으로 각각 11%, 17.2% 증가했다고 밝혔다.

◇디브이에스코리아는 정상현 외 13명이 회사를 상대로 8억6075만원을 손해 배상하라는 청구소송을 제기했다고 공시했다. 소송 규모는 자기자본 대비 8.11%에 해당한다. 회사 측은 "대리인을 선임하여 법적절차에 따라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S&T모티브는 경영효율화를 위한 지배구조 개선 및 재무 건전성 강화를 위해 계열사 S&T모터스의 주식 3830만539주를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삼부토건은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보통주 7만2138주를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처분 예정금액은 5억7638만원 규모이며 예정이며 기간은 이달 24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2569억원으로, 2012년 같은 기간보다 34%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7조790억원으로 7.6%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한미사이언스는 심혈관계 질환 예방·치료용 고형약제학적 조성물 관련 미국 특허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현대자동차는 보통주 1주당 1950원의 현금배당을 한다고 공시했다. 배당금총액은 5344억900만원이며, 보통주 시가 배당률은 0.9%다.

<코스닥시장>

◇모두투어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36억9700만원을 기록해 2012년 같은 기간보다 16.68%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6%, 4.3% 늘어난 340억100만원, 33억8200만원을 기록했다.

◇한국거래소는 테라리소스의 주권에 대해 코스닥시장상장규정 제40조 및 동규정 시행세칙 제33조의4의 규정에 따라 상장폐지가 타당하다고 밝혔다.

◇이그잭스는 신주인수권부사채(BW) 중 35만4104주의 신주인수권을 행사한다고 공시했다. 행사금액은 10억원, 한주당 신주인수권 행사가액은 2824원이다. 신주의 상장예정일은 다음달 6일이다.

◇에어파크는 유성훈 각자 대표이사가 일신상의 사유로 인해 사임함에 따라 기존 유성훈, 김태훈 각자 대표체제에서 김태훈 단독 대표체제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대성엘텍은 계열사인 천진대성전자유한공사에 17억9491만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자기자본 대비 5.2%에 해당하는 규모로 채무보증기간은 오는 2015년 1월12일까지다.

◇인포뱅크는 오는 2016년 3월26일에 임기가 끝나는 김학현 비상근감사가 일신상의 이유로 중도 사임했다고 공시했다.

khc@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