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먼드, 신대방동 호텔 선매입 계약

IB(투자업계) 관계자는 9일 "리치먼드자산운용이 사모부동산펀드를 설정해 부동산 투자회사인 퍼스티지개발전문자기관리츠와 비즈니스호텔 선매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확인했다.

리치먼드자산운용이 매입하기로 한 호텔은 옛 중외제약 부지에 들어서는 '신라스테이(가칭)'로 매각가는 700억원을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리치먼드자산운용 관계자는 정확한 선매입 계약 체결 일자와 금액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이 관계자는 "공모가 아닌 사모로 진행되는 프로젝트인 만큼 정보 공개에 민감한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리치먼드자산운용이 계약한 호텔은 지하 4층, 지상 19층(연면적 1만7324.09㎡), 객실수 313개 규모의 업스케일(Upscale)급 호텔이다. 준공예정일은 2015년 말이며, 시공사는 효성이다. 호텔 운영은 임대차 개시일로부터 15년간 호텔신라가 맡기로 했다. 호텔명은 호텔신라의 비즈니스호텔 브랜드, 신라스테이를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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