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산, 효성 건자재사업부 인수..외단열사업 진출
벽산은 2일 효성 건설PU(퍼포먼스유니트) 건자재사업부를 24억원에 인수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벽산은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생산시설 및 영업인력을 편입, 이날부터 영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에따라 벽산은 기존 미네랄울, 그라스울, 아이소핑크 등 건축물 내부에 사용되는 단열재와 함께 외벽에 설치하는 외단열 시스템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게 됐다.
벽산은 외단열 시스템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한 이후 건축물의 내∙외부 고단열 시스템 사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성식 벽산 대표이사는 "최근 건축물의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정부의 법적 규제가 강화되는 가운데 고성능 단열재 시장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며 "이번 인수를 통해 기존의 내부 및 외부 단열을 아우르는 고성능 단열재 시스템 시장으로 진출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2일 오전 10시45분 현재 벽산의 주가는 관련 공시이후 전 거래일보다 1.04% 오른 1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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