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금원, 불법사금융 피해 예방 '웹툰 이용' 대국민 SNS 캠페인 전개
실제 사연 각색, '방탈출 게임' 형태로 제작…오는 31일까지 참여 인증 이벤트
- 김현 기자
(서울=뉴스1) 김현 기자 = 서민금융진흥원은 금융소비자의 불법사금융 피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서민금융지원제도를 알리기 위해 웹툰을 이용한 대국민 참여 SNS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 사용된 웹툰 '해피맨션의 비밀'은 서금원과 콘텐츠 플랫폼 '방구석 연구소'가 공동제작했으며, 법정 최고금리(연 20%)를 초과하는 대출 및 불법추심 행위 등 불법사금융의 위험성과 햇살론 등 정책서민금융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또한 누구나 재밌게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실직, 질병 등 다양한 이유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게 된 서민금융 이용자들의 실제 사연을 각색해 '방탈출 게임' 형태로 제작했다.
캠페인 참가자는 다양한 사람들이 모인 해피맨션이라는 가상의 공간 속 주인공이 돼 '서민금융 잇다' 및 '1397서민금융콜센터' 등 서민금융지원제도 및 불법사금융과 관련된 단서에 따라 문제를 풀면 된다.
이와 함께 서금원은 '해피맨션의 비밀' 캠페인을 통한 선한 영향력 확산을 위해 참여 1건당 1000원을 기부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2025년 사회공헌사업에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또한 오는 31일까지 캠페인에 참여한 후 해시태그를 달아 개인 인스타그램에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도 지급한다. 캠페인 참여링크는 'http://www.metavv.com/ko/content/10925873'이다.
이재연 서민금융진흥원 원장은 "최근 불법사금융으로 인한 서민·취약계층의 경제적 어려움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불법사금융의 위험성 및 정책서민금융지원제도에 대해 정확히 인식하고 안전한 금융생활의 중요성을 체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은행 등 제도권금융 이용이 어려워 소액생계비대출, 햇살론 등 정책서민금융상품을 이용하고자 하는 경우 서민금융종합플랫폼 '잇다' 앱 또는 서민금융콜센터 1397에서 상담 예약 후 가까운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 방문하면 상담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서금원은 금융소비자 피해가 없도록 「대부업법 시행령」제6조의 5에 따라 불법 대부광고로 신고된 전화번호를 중앙전파관리소에 이용중지 요청하고 있으며,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협업을 통해 서민금융 사칭 문자를 사전 차단하고 서민금융콜센터 1397을 도용하지 못하도록 변작방지 시스템을 이용하는 등 불법사금융 예방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또한, 대출 이용 후 불법추심 행위 등으로 피해를 입은 경우에는 금융감독원 불법사금융신고센터(☏1332)에 신고하거나, 법률구조공단 채무자대리인 무료지원서비스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gayunlov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